작년이랑 지금이랑 학교 분위기 좀 다른가요?
안녕하세요. 다름이 아니라 다음 달에 두바이로 발령이 확정돼서 곧 한국에서 아이 학교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에요. 지금 창밖을 보니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네요. 차창에 빗방울이 가득 맺혀 흐르고, 멀리 차들 불빛이 흐릿하게 보여요. 우산 쓴 사람들도 오가는 모습이고요. 이런 날씨처럼 마음도 좀 싱숭생숭합니다. 아이 학교 문제로 마음이 복잡한 요즘, 문득 이런 풍경을 마주했어요. 텅 빈 교실에 책상과 의자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고, 벽에는 거울처럼 반사되는 큰 창이 보이는 걸 보니 아이가 다닐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자꾸만 상상하게 되네요.